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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꿀팁

아기 수면용 요람, 이제 기준이 달라집니다 / ‘기울어진 요람’ 안전기준 제정 안내

by 야무진 희희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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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요람.아기질식사

아기 수면 요람, 안전하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기존에 ‘유아용 침대’의 일부로 판매되던 기울어진 요람이 이제는 수면용 제품이 아닌 ‘비수면용’으로 명확히 분리됩니다.

이는 아기의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관련 기준이 곧 새롭게 제정될 예정이에요.
특히 육아용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선물 받는 일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번 내용 꼭 확인해두셔야 합니다.


기울어진 요람이 왜 문제일까요?

기울어진 구조의 요람은 겉보기엔 안락하고 포근해 보이지만,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영아에게는 위험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 고개가 앞으로 숙여져 기도가 막히거나,
  • 몸이 뒤집히며 입과 코가 막혀 질식할 가능성이 있음

실제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73건의 영아 사망사고가 기울어진 요람과 연관됐다고 보고한 바 있어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미국 등 주요국에서는 기울어진 형태의 제품을 수면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준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존에는 유아용 침대의 하위 분류로 포함되어 관리되던 기울어진 요람을 별도로 분리하고,
‘비수면용 기울어진 요람’이라는 새로운 안전기준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1. 기울어진 요람은 수면용으로 사용 금지
    → 제품 포장 및 설명서에 **‘수면용으로 제작되지 않음’**이라는 문구 의무 표시
  2. 유아용 침대에도 주의 문구 표시 강화
    ‘푹신한 침구는 사용하지 말 것’ 등 질식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경고 문구 표시
  3. 기준 제정 및 의견 수렴 진행 예정
    → 관련 업계 및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최종 고시안 마련 예정

부모님들이 꼭 알아야 할 사용 시 주의사항

육아제품은 단순히 예쁘고 편해 보여서 고르면 안 돼요.
특히 ‘수면용’으로 사용하는 제품은 아래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기울어진 각도가 있는 제품은 수면용이 아닌, 일시적 활동용(수유·놀이용)으로만 사용
  • 평평한 매트리스 위에서 아이가 등을 대고 잘 수 있게 해야 함
  • 푹신한 이불, 쿠션, 베개, 인형 등은 수면공간에서 제외
  • 외출 시 사용하던 카시트, 바운서, 흔들침대 등에서도 잠든 채로 오래 방치하지 않기

출처: 국가기술표준원


육아용품 구매 전 꼭 확인하세요

  1. ‘유아용 침대’인지, ‘비수면용 요람’인지 제품명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2. 패키지에 ‘수면용 아님’, ‘질식 위험 경고’ 문구가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 온라인 구매 시에도 판매 설명에 제품 용도와 안전 문구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제품 자체보다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제도 시행 시점은?

  • 현재는 기준 제·개정안 마련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단계
  • 향후 고시를 통해 정식 안전기준 시행 예정
  • 시행 이후 제조·판매업체는 표시 기준 미이행 시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음

육아용품 관련 판매자, 유통업계 종사자 분들도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기울어진 요람은 보기에는 포근하고 아늑해 보이지만,
영유아 수면에는 예상보다 큰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국내 기준도 이제 국제 흐름에 맞춰 안전 위주로 개편되는 만큼,
소비자들도 정확한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올바른 용도로 사용하는 습관이 중요해졌어요.

주변에 육아 중인 지인이 있다면 이번 소식 꼭 공유해주세요.
작은 정보 하나가 누군가의 안전을 지켜주는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 희희픽 정보노트 | 아이 키우는 가정에 꼭 필요한 육아 안전 이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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