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기상 이변에 따른 건강 피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여름 폭염에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한파나 감염병으로 인한 진단 사례도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특히 신체적 회복이 어려운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장애인처럼
기후변화에 민감한 취약계층은 건강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까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2025년부터 ‘경기기후보험’을 전면 시행하고 있으며,
전 도민을 대상으로 보험료 전액 지원이라는 획기적인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경기기후보험이란?
‘경기기후보험’은 기후재해로 인한 질병 또는 사고에 대해 진단비, 위로금, 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정책형 보험입니다.
경기도가 보험료를 100% 부담하기 때문에 도민은 별도 가입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대상은 약 1,420만 경기도민 전원이며, 등록 외국인 및 외국국적 동포도 포함됩니다.
보장 범위 및 혜택
보장 대상
- 주소지가 경기도인 내국인 및 등록 외국인
- 기후 취약계층(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은 특약 보장 가능
보장 기간
- 2025년 4월 11일 ~ 2026년 4월 10일 (1년 단위 계약)
청구 가능 기간
- 사고 발생일로부터 최대 3년 이내
기본 보장 항목 (전 도민 공통)
| 항목 | 조건 | 보장금액 |
|---|---|---|
| 온열질환 진단 | 연 1회 제한 | 10만원 |
| 한랭질환 진단 | 연 1회 제한 | 10만원 |
| 특정 감염병 진단 | 사고당 보장 | 10만원 |
| 기후재해 사고 위로금 | 기상특보 후 4주 이상 진단 | 30만원 |
특약 보장 항목 (기후취약계층 전용)
| 항목 | 조건 | 보장금액 |
|---|---|---|
| 입원 일당 (폭염·한파) | 1일 이상, 최대 5일 | 일 10만원 |
| 사고 위로금 | 기상특보 후 2주 이상 진단 | 30만원 |
| 의료기관 교통비 | 기상특보일에 진료 시 | 2만원 (최대 10회) |
| 긴급 이후송 지원 | 구급차 비용 실비 지원 | 최대 50만원 |
| 정신적 피해(트라우마) | 심리상담 시 지원 | 회당 2만원 (최대 5회) |
※ 감염병 보장 질환: 쯔쯔가무시, 말라리아, 일본뇌염, 웨스트나일열, 라임병 등
보험금 청구 방법
피해 도민이 직접 한화손해보험 컨소시엄에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청구 경로
- 이메일: gginsure@jinsonsa.co.kr
- 팩스: 0502-779-0570
청구 절차 요약
- 병원 진료 및 진단서 발급
- 청구서류 구비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
- 보험사 심사 후 3일 이내 지급
제출 서류 요약
| 분류 | 필요 서류 |
|---|---|
| 공통서류 | 보험금 청구서, 개인정보동의서, 주민등록초본, 통장사본 |
| 미성년자 | 가족관계증명서 추가 |
| 질병 진단비 | 진단서 또는 소견서 |
| 사고 위로금 | 초진기록지 + 진단서 |
| 입원/이송/교통비 등 | 입원확인서, 구급차 이용 확인서, 진료확인서, 영수증 등 |
| 기후취약계층 보장 |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 확인서 필요 |
※ 모든 서식은 경기도 기후보험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기상특보는 어떤 경우가 해당되나요?
👉 기상청 또는 국가기관이 발령한 강풍, 폭염, 한파, 호우, 황사, 태풍, 대설, 풍랑 등 전반적인 기후재해가 해당됩니다.
Q. 개인 보험과 중복 보상 받을 수 있나요?
👉 가능합니다. 다른 보험 보장 여부와 무관하게 경기기후보험은 중복 보상을 제공합니다.
Q. 경기도 외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보장되나요?
👉 주소지가 경기도라면, 사고 지역에 관계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경기기후보험은 단순한 제도가 아닙니다.
기후위기가 일상으로 파고드는 지금,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어 있는 이 공공보험은 매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정책성 보험이라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고 발생 시 실질적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내용을 미리 알고 청구 절차를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공공제도는 내가 먼저 알고, 주변에도 알려주세요.
정보의 격차는 혜택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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